본격 니코덕 블로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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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 3월 교토여행 1일차.

 음슴체, 갑자기 튀어나오는 존댓말, 흔들린 사진이 다수 포함되어 있습니다. 이런 요소를 싫어하시는 분들은 안 보시는 게 좋습니다.

 숙소를 금요일날 예약했는데 예약 확정메일이 안 오고 가예약 메일만 와서 후달림. 숙소는 시드 인 교토 니죠점. 아무리 그래도 전날에 숙소가 확정이 돼야 하니 직접 국제전화로 문의해 예약됐다는 확답을 받고 방에 뭐 있나를 들음. 세면도구같은게 없다고 함. 짐에 칫솔을 포함시키기로. 그래서 싸게 된 짐은 잠옷(추리닝+후리스), 체크남방(파오후...), 필기구, 칫솔. 올때 더 짐이 늘어날테니 트렁크를 가져간다! 옷때문에 꽉찬다!

 비행기가 인천공항에서 10시 15분이라 6시에 일어남. 집에서는 7시 30분쯤 출발할 예정이'었음'. 좀 빨리 일어났으니 씻고 금요일 발매한 야겜을 좀 함. 사스가 실키즈플러스 와사비...갓-게임... 어쩌다보니 늦게 나와서 8시에 출발. 공항은 9시쯤 도착. 표 수속을 하는 동안 나는 예약해둔 포켓와이파이 가지러 감. 예전에 빌렸던 데서 그냥 빌린듯. 표 받고 앱으로 환전한 엔화 찾고 전차 타고 저가항공 홈으로 감. 50분까지 오랬는데 대충 30분 넘어서 도착해서 아무거나 먹기로 함. 그래서

 아침은 롯데리아 불고기버거. 3,400원

 왜 한국인들은 롯데리아를 좋아하면서 본심을 숨기는 것일까...? 

 뚝딱 먹고 탑승수속하러 감. 라인방에서 자꾸 편명을 물어보길래 낚시사진을 찍어서 보냈다.

히히 옆에 있는 피치항공 타는거였지!
 
 10분 늦었다는데 비행기 안에 있는 우리보다 밖에 있던 사람들이 더 잘 알았다. 별일없이 출발-도착했음. 기종은 A320-200. 이거밖에 없는 거 같다. 내려서 이코카 하루카를 사러 간다. 하루카쨩 위에 타고싶다... 사람이 많다... 저건 사는데 밖에 줄서있는거. 2층에서도 살 수 있었는데 일단 1층에서 쭉 기다림. 무슨 트래블 재팬인가 와이파이 무료권을 줘서 일단 받음. 표 사는 사람들은 앱 깔면 프리미엄 계정으로 등록해서 프리미엄 와이파이(속도는 그렇다치고 숫자가 많음) 을 쓸 수 있게 되는듯.  

 
 점심 551 호라이 고기만두 340엔 + 오후의 홍차 등등

 접사 ㅈㅅ
 예전에 먹었던 딱 그 맛. 역 플랫폼에서 먹었는데 역무원이 신경쓰여서 그리 즐기진 못했다. 
 보시면 알겠지만 맨 앞에 서있음. 자유석 줄에 서야되는데 먼저 온 사람들이 줄을 안서서 무조건 앉아서 감. 사람 많은거보면 알겠지만 몇명은 서서 간듯. 
하루카쨔응을 타고 교토역까지 바로 감. 가면서 무슨 옴론재팬 건물을 본 거 같은데 당황해서 사진을 못찍었다... 통한의 실수였던듯.
경치는 대충 이런 느낌. 그냥 옛날이랑 똑같았음. 방사능홍차를 홀짝거리다 ( ˘ω˘)スヤァ하다 도착해서 일어남. 교토야 내가 왔다! 하고 버스표를 사러 감. 갔더니 웬 아재가 자기 오늘자 버스표 다썼는데 쓰지 않겠냐고 두장 주고가서 벙쪄있다가 보니까 될거같아서 숙소로 버스를 타고 가기로. 역 앞에서는 히에에!산에 있는 무슨 절이 홍보를 하고 있었음. 대체 절 홍보하면 뭐가 되는건지...숙소는 니죠역에 있었음. 지하철타고 두정거장인데 괜히 버스탄다고 존나 기다렸던듯. 어쩌다보니 무릎 위에 트렁크얹고 앉아서 감. 이때부터 사람이 많은 느낌이 좀 있었음. 센본마치 이마데가와? 에서 내려서 숙소로. 위클리맨션이라 부동산 계약서 쓰고(!?) 가전제품 옮기지마라 펫 키우지마라 같은 설명을 줄창 듣고선 들어감. 
넓음! 신선함! 나 찍힘! 벌써 힘듬! 주방은 전기렌지, 왠지 가전제품 옮기지 말랬는데 전기주전자 꽃을 콘센트가 싱크대 주변에 없음. 차마실라면 옮겨야지 어쩌겠나.

이런 욕조도 있고 되게 괜찮았음. 온풍기를 밤에 틀어서 매우 건조하긴 했는데 뭐 추운걸 어쩌나... 밖보다 숙소가 더 추웠음. 샴푸랑 비누는 가져온거.

 숙소에 짐 놓고 일단 나가서 돌아다님. 예전에 메밀꿀 샀던 꿀집고 갔는데 이번엔 사람도 많고 끌리는 게 없었던듯. 산죠상점가에 있는 스마트커피를 가다가
윾키노시타 까페를 보고 사진을 찍지 않을 수 없었다... 교토 수학여행편에 나왔으면 좋았을걸!(씹덕수준의 감상)
죙일 돌아다니다 시간이 저녁때가 돼서 채소부페를 가기로. 교토 채소는 세계제일!
 저녁 자연식 바이킹 오반자이 2500엔

 비싸시죠? 저도 놀랐습니다. 하지만 야채는 맛있었음. 대충 테이블은 이렇고
 사진 오른쪽에 있는 접시들이 반찬. 아무리 그래도 반찬을 직접 찍는 건 좀 그래서 안찍었음. 그리고 야채만 있는 것도 아니고 가라아게랑 돈까스도 있어서 튀김 사랑하는 나같은 사람들의 비위도 맞춰주고 있음. 튀김 먹을만하고 두부도 맛있고. 야채 중에 안 괜찮은 게 없었던 듯. 
요건 디저트. 한천에 굳힌 까페라떼, 시폰케익, 말차초코. 구리지도 않지만 그렇게 특별하게 맛있지도 않았던듯. 

 음식점 주변에 씹덕가게가 널려있어서 씹덕가게를 가기로. 나침반 가서 피리라지 사고 토라노아나에서 아우의 남편 2권을 삼. 교육적 만화입니다(엄근진)여러분도 꼭 보세요.
생각보다 야겜코너를 누나랑 돌아다니는 게 큰 수치플레이라 더이상 야겜을 볼 의지를 잃어버려서 그냥 이거만 사고 돌아옴. 그리고 집안의 시디롬이 고장났는데 생각을 못한듯. 립을 뜰 수가 없다!

 산죠-테라마치-신교고쿠를 돌아다니면서 엄마 양말사고 구경하다가 8시쯤 돌아옴. 편의점 들러서 야식을 샀다.

 야식 : 편의점 주전부리 다량. 1300엔
젤리가 제일 괜찮았고 하나같이 다 맛있었음. 맨날 생각하는거지만 얘네들은 왜이리 공산품이 다 맛있는지... 저 믹스샌드도 사실 다음날 아침에 먹을라고 샀는데 밤에 다 먹고 말았음.

 TV에서는 무슨 인엽의 길인지 하는 한국드라마 소개하고 배우들 인터뷰하는 프로그램이 있길래 보다가 목욕탕에서 푹 지지고 나옴. 첫날부터 일찍일어나고 피곤해서 고전장은 깔짝 하고 잠든듯.

덧글

  • 카레 2016/04/01 17:37 # 답글

    누님이랑 야겜사러가는건 부끄럽고 아우의 남편은 안부끄러웠다 그거지. 알겠음 ㅇㅇ
  • 라피르 2016/04/01 17:57 #

    아우의 남편은 안야하니까... 야겜은 패키지 사진부터 위험한 게 많아서 좀 그랬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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