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드립포스팅처럼 써볼까도 생각했는데 쉽지 않군요. orz
1. 여친이 생겼습니다. 이건 저번 포스팅에도 슬쩍 썼지만 작년부터 좋아했던 애랑 이어진 거라 나름 좋음. 블로그는 안 깠는데 덕밍아웃은 했구요. 근데 야겜한다는데 야겜이 뭔지를 근본적으로 이해 못한듯한 얼굴을 한 걸로 봐서는 그냥 그쪽에는 지식이 아예 없는 모양. 물론 여친님도 덕후긴 한데 분야가 좀 달라서. 그리고 좀 수업이 없는 날에는 여친님이랑 노느라 시간이 없음. 주에 한 4회정도 만나는듯. 이게 생각했던 것보다 돈하고 시간이 많이 드는데, 별로 아깝지는 않습니다. 덕분에 영화도 좀 자주 보고 콘서트도 갔다오고 합니다. 덕후냄새는 약간 페브리즈 뿌린 느낌으로 중화중.
2. 이렇게 시간이 없어서 공부든 게임이든 좀 소홀한 감이 있는데 공부는 좀 문제있을지도 모르겠다 싶기도 함. 그나마 이번학기 전공들이 팀플이 없고 내용이 그리 어렵지 않은 편이라 시간을 많이 잡아먹지는 않는데, 한자시험이라는 복병이 나타나서 시간을 잡아먹는 중. 이건 대체 뭐란 말인가....
3. 요즘 제 주변에 흥하는건지 세상에 다 흥하는 건지 모르겠는데, 학생회관에서 엉덩국 패러디한 포스터 보고 뿜었습니다. 이놈들아 하라는 운영은 안하고 뭐하는 짓들이야.... 게다가 예전에는 약간 야리야리한 애들이 나왔다면 요즘은 대게이시대라 게이드립이 아무데나 흘러넘치는 느낌이 막 든단 말이죠? 흠. 야라나이카 처음 나올 때부터 게이드립 꽤 좋아했는데 붕탁물 나오고 엉덩국이 나오니까 시대가 나를 따라잡은 느낌이 대단하네요.
4. 세인트 영멘 5권이 월말에 나온다는데 빠르기도 하군요. 이제 웬만한 만화는 대여점도 안 가고 다 사서보기로 했는데 그래서 만화를 별로 못봅니다. 요즘은 유리가면 모으는 중. 북오프에서 애장판 1권 있는 거 보고 질렀는데 요즘은 애장판이 안나와 OTL
5. 예비군 가기 귀찮다.... 물론 뱀같은 분들한텐 좀 죄송한 이야기.
6. 디아블로3은 안 할 겁니다. 돈도 없고 시간도 없고. 한다그래도 방학때 좀 할려나?
7. 옥상의 백합령 하는 중. 이거 의외로 백합심을 자극하는 좋은 물건이네요. 이벤트별로 나눠져 있는 것도 그렇고 커플이 대여섯쌍 되는 것도 그렇고 커플들이 각자 개성이 뚜렷한 게 또 좋군요.
8. 정말 취직을 생각해야 하는 때가 왔는데, 컴공이니까 SI회사 가고도 싶고 그냥 게임회사 가고도 싶은데, 이렇게 맘대로 골라잡는 물건은 아니지만 일단 다음 학기에 졸업할지부터 결정해야 할듯. 학점 3점은 넘는데 3.5는 못넘을 거 같아서 재수강을 할까~말까~ 생각중입니다. 굳이 학점이 아니더라도 컴공이니까 알고리즘 제대로 한 번 더 들어야 할 거 같은 감이 좀 있음. 그리고 집안에 돈이 좀 없어서 취직을 빨리해야 될 거 같은 부담감도 느끼고는 있습니다. 한학기 더 하면 학자금대출이 몇백 더 붙겠죠. 빚지는거나 돈버는건 정말 생각하고 싶지 않은데 코앞에 닥쳤으니 그래도 어디 쓸지는 정해놔야지 싶네요. 쓴다고 붙는 건 아니지만 안쓰면 안붙으니까. 직장가면 군대같다고는 하는데 평생 가는 군대라니 최악이잖아... 이런 생각도 가끔 듭니다. 근데 군대도 생각했던 거랑은 많이 달랐으니까 아마 직장도 지금 듣는 이미지랑은 많이 다를 거라 생각은 합니다. 재밌는 데는 재밌는 거 같던데.
P.S. 이 글을 다 쓰면 청소기를 미는 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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